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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회소식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10월 19일(화)은 여순사건이 일어난 지 73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여순사건 73주기 추념식에 앉아있는 참여자들의 모습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여순사건 73주기 추념식 ⓒ 전라남도
‘여순(여수‧순천 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에 내려진 제주4‧3사건 진압 출동 명령을 군인들이 거부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동족을 해칠 수 없다며 항명하였고,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과 반란을 일으켰다 정부에 의해 유혈 진압당했습니다.

한국전쟁을 전후로 전남과 전북, 경남 등 지역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무고하게 희생되었는데, 이 중에서도 여순사건은 제주4‧3사건과 함께 전후 국가폭력에 의한 대규모 민간인 희생 사건으로 손꼽힙니다. 지난 6월,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를 통화하였고 이번 73주기 추념식은 처음으로 정부 주관 행사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합동위령제와 추념식 무대 전경73주기 합동위령제와 추념식이 함께 열렸다 ⓒ 전라남도
행사는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면 무대를 향해 앉아있는 참여자들의 모습행사에는 여순사건 및 민주화운동 관련자, 유족,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 전라남도 유튜브
추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정치인 및 유족 등 9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지선 이사장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서영노 씨가 사연을 읽고 있는 모습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대표 서영노씨가 사연을 읽고 있다 ⓒ 전라남도 유튜브
1부 위령제에서는 묵념과 함께 진혼무, 유족의 사연 낭독과 추모 공연이 진행됐고, 2부 추념식에서는 추모영상 상영에 이어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등이 이어졌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영상 추모사 사진김부겸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전라남도 유튜브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으로 보내온 추모사를 통해 “여순사건은 현대사에서 아직 풀어내지 못한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회복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지선 이사장(왼쪽)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행사에 참석한 지선 이사장(왼쪽)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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