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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회 홍보 및 사회공헌 사업 관련

사업회 홍보 및 사회공헌 사업 관련

안녕하세요,  끌림의 이다현 매니저입니다. 끌림은 서울대학교 경영학회 학생들로 구성된 소셜벤쳐로, 폐지수거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소셜 미션을 가지고 광고 리어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끌림은 폐지수거 어르신들께 안전 경량 리어카를 무상으로 임대해드리고, 양측에 광고판을 부착해 그로부터 창출되는 광고수익을 드리고 있습니다. 


사업회 홍보와 사회공헌과 관련된 사업을 제안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폐지 수출량이 감소되어 단가가 kg당 30원대로 크게 하락하고,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가게가 문을 닫으며 폐지 배출량도 줄어들면서 폐지수거 어르신들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노동 환경이 턱없이 열악하고, 수입 또한 최저시급의 보장을 받지 못한채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대신 목소리를 내줄 주체가 없고, 대안이 될 수 있는 별다른 일거리가 없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은 폐지수거일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루 5~6000원의 수입이 전부인 이 일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 기초수급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위치한 어르신들의 경우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십니다.

기존의 수많은 사회공헌 사업은 기부에 주로 그 초점이 맞춰져 어르신들을 수혜자로서 바라보았습니다. 반면 끌림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이 가지고 계신 역량에 주목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하루 반나절 이상을 끌고 골목골목 운행하는 리어카의 잠재성에서 시작해, 어르신들로부터 광고인으로서의 역량을 발굴해냈습니다.

끌림과 함께 하시는 어르신들은 가벼운 리어카를 무상으로 사용하시며, 매달 안정적인 추가소득을 받으시며, 광고인으로서의 자부심도 느끼고 계십니다. 전국적으로는 250 여분의 끌리머 어르신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광주, 제천에서 함께 하고 계십니다.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각 지역 복지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끌림은 사업회의 홍보도 하면서, 열악한 상황에 계신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기관 만의 특색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제안드립니다. 끌림의 광고판에 기관의 홍보를 진행하시면, 광고비로 끌리머 어르신의 꾸준한 추가소득을 드릴 수 있고, 끌림의 안전 경량 리어카 생산을 후원해주시면, 더 많은 지역의 폐지수거 어르신들께서 해당 리어카로 보다 안전하게 수거 활동을 하실 수 있게 됩니다.


끌림을 통한 홍보 사업은 사업회 홍보와 사회공헌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사업회가 전하는 메시지는 끌림의 리어카라는 메신저를 통해 더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평범하지 않은 광고 매체이기 때문에 사업회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더 눈길을 끌고,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또한, 본 사업은 노년과 청년의 만남의 기회를 늘린다는 중요한 의의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본 사업을 통해 일시적인 시혜적 복지의 차원을 넘어 어르신의 역량을 발굴하는 생산적 복지에 참여한다는 사업회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따뜻한 임팩트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다현님 문의에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입니다.
먼저 의미있는 제안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부적으로 제안주신 내용을 검토한 결과,
취지에 공감하나 현재 저희 기관에서 진행하기는 어렵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긍정적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